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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탄핵이후 정국 수습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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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탄핵이후 정국 수습방안 제시
  • 이천수
  • 승인 2016.12.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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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권한·경제분산 등 개헌논의 해야”
안상수 창원시장 페이스북(사진= 창원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개헌과 경제’라는 주제로 탄핵이후 정국 수습방안을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안 시장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가결됐으므로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 돼야 한다”며 “나머지는 특검의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면 되고,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슬기롭게 수행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무엇보다 역대 대통령이 모두 실패하고 국회가 싸움터로 변한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이므로 지금이 권력분산의 개헌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의 권력분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분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분산 등을 위한 개헌논의를 시작하도록 국회특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개헌만이 촛불민의를 받들 수 있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며 “개헌은 국회특위에 맡기고, 정부와 국회는 민생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하므로 이제 촛불을 거두고 정부와 국회가 개헌과 경제살리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역설했다.

반면 새누리당에 대해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탈당과 친박지도부의 사퇴로 신속한 해체를 시작하고, 민심에 부합하는 새로운 합리적 중도보수신당으로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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