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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한국남동발전, 테크노폴리스 310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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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한국남동발전, 테크노폴리스 310억 원 투자
  • 윤용찬
  • 승인 2016.12.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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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믹스 기반 도심형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 에너지 신산업 공동 추진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13일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국내 발전용량의 11%를 점유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과 테크노폴리스에 '에너지 믹스 기반 도심형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과 '에너지 신산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는 시가 정주 인구 5만 명, 소요전력 100㎿인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세계 최초 100% 에너지 자족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정책인 신재생에너지 의무 할당제(RPS) 방식으로 태양광 10㎿, 에너지 저장장치 10㎿/h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약 31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의 이번 투자는 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비전인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달성 및 에너지신산업 육성 계획과 맞물려 상호 협력의 필요성 등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남동발전은 사업 대상 조사, 실시설계, 수용가 모집을 거쳐 사업을 주관하고 시는 수용가 모집 및 홍보 등 행정적 지원, 대구테크노파크는 사업계획과 실증 등에 공동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의 '도심형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이미 추진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주관의 '연료전지(60㎿) 발전사업'과 국비 지원 사업인 '신재생 융복합 지원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시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수용가는 한국남동발전과 협의해 부지임대 등의 방법으로 참여 가능하다.

전력 피크 부하관리 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전력요금 절감 또는 임대수익 창출이 기대되며,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전국 확산분위기 조성, 해외시장 개척, 에너지관광 산업화, 지역 기업체 경쟁력 강화, 고용 증대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신산업 육성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구를 청정에너지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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