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부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현재까지 드러난 문제점만으로도 공권력을 남용해 대선에 개입한 이번 사건에 대해서 경찰의 수장인 경찰청장이 국민 앞에 사과해야 마땅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선 경찰관들이 자성의 의미로 SNS를 통해 '대한민국 현장경찰관이 국민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 릴레이'를 올리고 경찰의 최고위공직자였던 김용판 씨가 김기용 전 청장에게 책임을 전가해 일선 경찰관들의 자존심마저 짓밟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경찰청장이 언제까지 애써 외면하는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 청장이 경찰의 중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수상의 공정성을 해쳤을 뿐만 아니라 수사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국민과 10만 일선 경찰관들에게 사과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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