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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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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올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 개원
  • 윤용찬
  • 승인 2016.1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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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4개소 추가 개원 예정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올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공보육 취약지역에 8개소를 개원했으며, 내년에도 14개소를 개원할 예정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민선 6기 들어서 총 15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지어졌으며, 특히 올해는 1년 동안 8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새로 생겨 최근 3년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현재 시의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율은 타 시·도에 비해 낮은 편이나 정부에서 지원되는 공보육 시설(국·공립, 사회복지법인, 공공형 어린이집)은 279개소로 전체 어린이집의 18.8%를 차지해 광역시 평균인 15.2% 보다 많다.

국·공립어린이집을 1개소 늘리기 위해서는 부지 확보와 신축 비용 부담도 크고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이 저조해 확충에 어려움이 있으나 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기부채납 받거나 무상으로 임대해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이 모범사례로 꼽힌다.

시는 신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국·공립으로 전환토록 홍보하고 저소득층 밀집지역과 산업단지 등 민간어린이집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 수요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을 확대해 민간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공보육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형어린이집'은 평가인증 점수와 보육교직원 전문성 등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서면·현장 확인 등을 병행하는 평가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11개소의 민간·가정어린이집이 선정됐으며, 매년 10개소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하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내년에도 공보육 기반 취약 지역에 우선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민간의 보육 품질 향상에도 힘써 '안심 보육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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