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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군 청소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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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군 청소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남구'
  • 윤용찬
  • 승인 2016.12.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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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구·군 청소행정 종합 평가' 결과 최우수에 남구, 우수에 서구, 장려에 중구와 북구, 노력에 동구·달서구가 최종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청소행정평가는 시가지 청결 및 클린대구 조성을 위해 구·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사업효과를 공유하고자 시행하고 있고, 평가분야는 현장평가와 환경순찰, 서면평가(25개 지표)로 구성됐다.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평가는 평소 시정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시민단체 회원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시 전역을 직접 순회하면서 시가지 청결상태를 현장 위주로 평가(분기 1회)했다.

서면평가는 구·군에서 제출한 평가항목별 증빙자료와 공식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필요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되도록 시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구의 경우 청결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정비, 국토대청결운동 주민 참여율 제고와 음식물쓰레기 감량, 자원 재활용 제고를 위한 재활용가능자원 수거, 폐전지류·폐형광등·종이팩 분리수거 등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및 그린테이블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했으며, 행정력을 집중해 시가지 청결과 자원순환형 도시 조성을 실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시가지 환경정비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환경순찰 지적사항에 대한 적정 처리, 민간 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인 행복홀씨사업 추진, 폐기물 감량화 및 불법폐기물 반입을 막기 위한 개인공사장 생활폐기물 배출지 현장 확인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쓰레기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폐기물관리조례를 개정해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분리배출함 설치 의무화, 테이크아웃컵 음료와 컵 분리 전용수거함 설치 등 청소행정시스템을 적극 개선해 선진적 청소행정을 추진했으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실적 1위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북구는 시민의식 개선과 시가지 환경개선을 위해 '깨끗하고 밝은 대현동 마을만들기 운동(깨발마운동)'을 전개해 원룸 및 일반주택가 쓰레기 분리수거함 및 그물망 보급, 불법쓰레기 취약지역 야간 특별단속 등을 적극 추진했으며, 재활용분야 합성수지 포장재 줄이기 지도‧점검 항목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그 외 우수사례로는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정비를 위해 동구가 운영한 '민관협력을 통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시범동(방촌동)', 북구의 벽화거리 재조성, 달서구의 투기지역 사진전시회, 단속테이블 설치 등이 꼽혔다.

지속적인 청소행정평가를 통해 시가지의 전반적인 청결도가 꾸준히 향상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각 구·군이 시민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왔다.

신경섭 시 녹색환경국장은 "자원이 순환하는 쓰레기 없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폐기물 발생 억제, 재활용 극대화 등을 위한 제도와 청소시스템을 보완‧개선하고, 시민편의 중심의 청소행정 강화대책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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