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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영화 '이별계약'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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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영화 '이별계약' 기자간담회
  • 하성인 기자
  • 승인 2013.06.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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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영화제 폐막작으로 이별계약 상영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CJ중국영화제가 여의도 CGV애서 5일간 열렸다.

중국영화제는 2006년 한·중 영화시장의 교각을 모토로 출범한 이래 올해로서 다섯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CJ CGV, CJ E&M과 중국 최고의 문화산업기관인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협력하여,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격년으로 진행되어 왔던 중국영화제는 그간 다양한 중국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2013 중국영화제는 "중국영화를 대표하는 최고의 얼굴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 지난 해 중국 박스오피스와 영화제를 석권한 11편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번 주제의 세얼굴- '거장 감독, 최고의 배우, 그리고 한국에 새롭게 소개되는 새로운 얼굴'까지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받는 영화제로 발돋움하게 되었으며, 영화제 기간 중 양조위와 장쯔이, 펑위옌, 바이바이허 등이 참석했다.
 
19일 오후 여의도 CGV에서는 영화제 폐막작으로 우리나라 오기환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별계약"이 선정,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솔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강석희 CJ E&M 대표이사와 오기환감독 그리고 주연배우 펑위옌과 바이바이허가 참석했다.
 
붉은색으로 치장된 기자회견장에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나온 바이바이허는 같이 연기하고싶은 한국의 남자배우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일일이 헤일 수 없을 정도라고 말하며, 이번 영화가 잘되어야 그들(한국 남자배우)을 만날수 있지 않겠느냐며 도와 달라"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한국 영화시장의 새로운 탈출구로 시작된 이번 영화제에서 오기환 감독은 좋은 배우들과의 만남에 감사하다는 인삿말과 함께, 강석희 대표의 100만 관객 돌파라는 소박한(?)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주연배우는 물론 감독과 스탭들이 강남대로에서 강남스타일 춤을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내 걸었다.
 
 이번 폐막작으로 선정된 '이별계약'은 고등학교때의 첫사랑과 갑작스런 이별 통보로 5년간의 이별계약 기간을 두고 헤어지게된 두 사람이 5년후에도 솔로라면 결혼을 하자는 약속을 하게되는데, 계약기간이 끝날 무렵에 찾아온 또 다른 사랑을 하게되는...내용으로 지난 4월 중국에서 개봉하자마자 이틀만에 제작비 3000위안(한화 약 54억원)을 회수,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던 영화로 현재까지 중국 흥행기록은 1억9천만 위안(약 350억원)이상으로 이는 올해 중국에서 개봉된 '오즈 그레이트 앤 파워풀(1억 5969위안)',  '클라우드 아틀라스(1억 6970위안)'을 넘어선 기록으로 한중합작영화사상 최고의 성적이자 역대 중국 로맨스 영화중 8위에 해당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선물'을 연출한 오기환 감독을 비롯, 대부분 한국의 스텝들이 참여한 이 영화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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