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7:33 (화)
인천시향, 제야음악회 개최
상태바
인천시향, 제야음악회 개최
  • 김몽식
  • 승인 2016.12.17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국심 깊은 작곡가들 작품들 모아
(포스터= 인천시향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밤 10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윈터 스노우 시즌 세 번째 무대로 애국심이 깊다고 알려져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모아서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반부는 베르디의 고곡인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민중들의 반란을 주제로 하는 오페라 ‘시칠리아의 저녁기도 서곡’과 핀란드 국민에게 애국심을 일깨우기 위해 작곡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가 연주되고, 이어  폴란드 무곡 마주르카를 승화시킨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중 3악장’을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후반부에 세르비아와 터키 사이에 분쟁 때 작곡된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과 독일을 사랑한 작곡가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중 ‘엘자의 꿈’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아울러 이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두 곡은 1962년 6·25전쟁 12주년 기념식을 위해 작곡된 인천을 대표하는 작곡가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과 조우성의 시 인천찬가를 바탕으로 작곡가 박정선이 곡을 붙여 완성한 ‘인천 환상곡’으로, 시립합창단의 무대로 축제의 분의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