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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상황 대비 AI 백신개발 ‘항원뱅크’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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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상황 대비 AI 백신개발 ‘항원뱅크’ 구축 추진
  • 이승현
  • 승인 2016.12.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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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 “이미 H5N6형의 종독주(Seed Bank)를 확보해 구축해놨으며, 긴급 상황에 대비해 백신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항원뱅크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종독주란 국가연구기관 차원에서 다양한 백신 후보주를 선발하고, 이들의 기본적인 방어능에 대한 평가를 하는 백신후보주 구축함을 뜻하며 항원뱅크는 백신 완제품을 만들기 위한 전단계로 백신 바이러스를 대량 생산해서 냉동 보관해 놓은 상태를 말한다.

김용상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H5N1 및 H5N8 바이러스 각 1종에 대한 백신후보주는 구축된 상태이며 H5N6형 백신후보주는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살처분 정책을 우선시하나 살처분 만으로 박멸하기 어려운 경우 백신접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에서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집트에서 AI 백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나라들은 HPAI가 상재화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나라들이다.

공통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국가에서 인체감염 사례가 발생되고 있고 중국의 경우 광범위한 백신 접종으로 변이된 다양한 종류의 AI 바이러스를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우선 살처분 정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살처분 만으로 박멸하기 어려운 경우 백신접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의 경우 살처분 정책이며 긴급상황 발생 시 백신 접종을 검토하고 있고 영국 및 일본은 살처분 정책을 우선시하며 살처분 만으로는 박멸이 곤란한 경우 백신 접종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검역본부에서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항원뱅크 구축 규모 등을 전문가와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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