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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첫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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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첫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 김영대
  • 승인 2016.12.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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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정수 조정 등 4당 체제서 국회 운영방안 논의
(좌)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새누리당 김선동,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영대 기자=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개혁보수신당 등 여야는 4당 체제 이후 처음으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가졌다.

새누리당 김선동,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처음으로 비공개 회동을 갖고 4당 체제 출범에 따른 국회 운영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1여 3야 체제가 새로 만들어진 만큼 상임위원회 정수 조정 문제와 본회의장 자리 배치 문제, 내년 1월에 가동할 개헌특위 구성 문제 등이 논의됐다.

비공개 회동에 앞서 새누리당 김선동 부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어려울수록 원칙과 정도를 지킨다면 모든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며 “여야는 원만한 국정운영과 타협이 이뤄질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박완주 부대표는 “26년 만에 4당 체제가 돼 이제는 어느 한 당이 국정을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26년 전의 국회는 협치의 정신을 통해 가장 많은 법안을 처리한 전례가 있는 만큼 우리도 이같은 정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회를 만들자”고 전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부대표도 “정치권은 촛불민심에 나타난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잘 담아내야 한다”면서 “26년 전 국회는 4당 체제에서도 법안을 가장 많이 통과시킨 황금시대를 만들었다. 우리도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부대표는 “신당 출범으로 제1당이 바뀌고 본회의장 좌석 배치도 변경됐다”며 “외형적인 변화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3당 수석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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