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현장에서 원스톱 원인조사와 분석을 위해 고성능 화재조사장비가 탑재된 '첨단화재조사 분석차'를 도입했다.
4일 본부에 따르면, 이 차량에는 비파괴시험기(X-ray), 유류채취분석기(GC-MS), 실체현미경, 열화상카메라, 화재증거물 수집세트 등의 첨단조사 및 분석장비가 탑재됐고, 노트북, 모바일프린터 및 냉장고가 탑재돼 있어 대규모 화재시에도 차량안에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
또 차량 내부는 화재조사 분석실과 장비 적재함으로 구분돼 있어, 화재원인 조사 및 분석을 위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남화영 본부장은 "그동안 본부는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과 동시에 화재조사 및 분석이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되길 손꼽아 기다렸다"며 "첨단 화재조사 분석차량이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화재원인 규명을 수행해 이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관계자에게 제공해 시민의 행복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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