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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패션프루트 용기 재배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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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패션프루트 용기 재배법 개발
  • 이정태
  • 승인 2017.01.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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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남농기원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재배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아열대 과일 패션프루트 시설재배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재배법인 화분(용기) 재배법을 개발해 농가 보급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6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패션프루트는 시설하우스 내에서 토양 재배를 할 경우 선충 피해 또는, 다년재배에 의한 연작 장해가 나타날 수 있어 각종 토양병해로부터 자유롭게 하면서 양분과 수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재배법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도농기원이 개발한 패션프루트 용기재배법은 작물을 심은 용기에 물과 양분을 1회에 375㎖ 공급하면 기준량(300㎖/1회)에 비해 상품수량은 16% 증가하고 과일 1개의 무게와 당도가 높아질 수 있는 간단하면서 획기적인 재배법이다.

이 재배기술은 겨울철 야간온도를 10℃ 이상 유지하도록 설정하고, 물과 양분은 생육단계와 증산량을 고려해 매일 4~10회 공급하며 공급방법은 1시간에 2ℓ 공급되는 점적단추를 용기에 2개씩 꼽고 1회 당 5분 정도 공급하면 되는데, 양분은 한국원시표준액 기준으로 EC 1.0dS/m를 격일로 공급한다.

김영봉 원예연구과 박사는 “재배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가 늘고 있는 패션프루트를 소득작목화 하기 위해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신기술을 농가현장에 접목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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