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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북 치는 말장난 포항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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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북 치는 말장난 포항시의회
  • 오주섭 기자
  • 승인 2013.07.01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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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죽만 울리다만 의원 전체 간담회
▲ ‘니가 잘했나 네가 잘 했냐’1일 포항시의회 긴급 간담회가 끝난 직후 강학중의원과 최상원의원이 격렬한 말싸움이 붙었다. 이들 두의원은 서로를 탓하며 몸 싸움까지 갈 뻔 했으나 동료의원들이 말렸지만 붐이 풀지리지 않은 두 시의원들은 복도에서 까지 나와 언쟁을 벌이고 있다.     © 오주섭 기자

포항시의회가 다급 해 졌다.
양덕 승마장 건설 반대 여론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태 파악 조차 못한 체 성명서 발표한다고 야단법석을 떨며 뒷 북을 쳤다.
시의회가 뒤늦게 양덕 승마장 건설 반대하는 양덕주민들의 자녀들 등교 거부 사태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과 책임을 면피하기위한 쇼를 열었다.
따지고 보면 포항시에 승마장 건설 예산을 승인해 준 것도 시의회고 집행부에대한 견제와 감시를 소흘히 해 오늘의 사태에 이르게까지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시의회는 책임을 슬그머니 포항시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떠넘겼다.
다급해진 포항시의회는 1일 오후2시 긴급으로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갖고 ‘포항시 승마공원 조성에 따른 성명서 발표를 두고 말장난을 벌였다.
성명서 문구를 두고 수정을 거듭했다. 안병권의원은 “적극이란 말을 검토로 바꾸어 달라”고 주문했다. “적극이란 단어는 주민의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해 시의회가 책임을 벗어나가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어 안의원은 “견제와 감시를 소흘히 하지 않겠다는 것도 발생하기 않겠다는 의지를 대내외 천명하가고 말해 시의원들의 뜻을 모았다.
최상원의원은 “원초적 이야기만해서는 안 된다”며“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김 성조 의원은 “성명서 발표가 시기가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하자”고 재촉했다.
이 말 장난에 보다 못한 강학중의원은 “이 사태가 여기까지 올 때 까지 지역구 시의원들은 뭐 했냐”며 “자숙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시의원들 대부분이 이번 사태에 통감하고 지혜를 모으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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