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참고인으로 출석, 삼성과 최순실-정유라 모녀의 끈끈한 커넥션에 대해 설명했다.

노 부장은 "정경유착이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며 "은밀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독일이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최순실의 관계에 대해 "전적으로 최순실이 갑이었다"라며 "마장마술 선수 선발 자체도 최순실이 관여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 부장에게 "신변 위협을 느끼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노 부장은 "서울지검에서 마지막으로 녹취파일 조사를 받고 난 다음 서초동 편의점에서 우연히 악수를 청해 했는데, 그 분이 충정로에 지인을 만나는 자리에도 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안 의원이 "그 사람이 미행한다는 느낌을 받으신 거죠"라고 물었고, 이에 노 부장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손수영 ssy_0691@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