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일 OCI주식회사(대표 이우현)와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시설 무상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력난과 범국가적인 에너지절약 추진 정책에 따라 태양광 발전을 통한 학교전기요금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이용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OCI는 도내 30개 초등학교에 학교당 각 5Kw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설치해 기증하고 3년간 유지 보수를 책임지게 된다.
설비공사는 7월 중 농촌학교와 소규모학교 우선으로 30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2015년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설비투자비 약 9억 원, 연간 전기요금 약 3,000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태양광설비 설치 학교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체험교육과 녹색성장 관련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주식회사는 서울 중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태양광발전과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신재생 그린에너지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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