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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 하굿둑 부분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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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낙동강 하굿둑 부분개방
  • 한규림
  • 승인 2017.01.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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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활동사진(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는 개방선언으로 ‘낙동강 하굿둑 개방’이 물꼬를 튼 이후 지난 해 낙동강하구 염분모니터링시스템 설치, 강서공업용수 취수원 이전, 시민열망 결집활동 등 준비기간을 거쳐 본 궤도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시 정책콘서트를 통해 서부산권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설정한 것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생태복원을 위해서도, 서부산권 공영을 위해서도 하굿둑 개방이 필요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낙동강하구 기수생태계 복원협의회’(이하 복원협의회) 올해 정기총회는 또 하나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원협의회는 낙동강 하굿둑 개방 및 기수생태계 복원을 바라는 60여 개 시민·환경단체 연합체로서, 지난해 11월 한국, 일본, 네덜란드 전문가 등이 참가한 낙동강하구 국제포럼 성공 개최를 통하여 시민인식 증진과 하굿둑 개방 공감대 확산 등 민간진영 하굿둑 개방 운동에 지속적인 추진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낙동강에 줄곧 관심과 애정을 가져온 박창희 前 국제신문 대 기자의 특강과 함께 서병수 부산시장의 축사, 2016 사업보고 및 사업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총 140여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서병수 시장은 “시민 모두가 지금처럼 열린 마음으로 더욱 열망을 모아주신다면 아직까지도 개방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중앙부처의 정책방향을 반드시 변화시키고 ‘하굿둑 개방을 통한 열린 물길과 소통하는 시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시를 믿고 향후 하굿둑 개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에 늘 함께하고 힘이 돼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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