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급수관 교체, 공동시설 개·보수 25억원 투입 지원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 경기 광명시는 1994년 4월 이전 준공된 아파트의 노후급수관 교체를 지원하기 위한 비용 20억 원, 13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물 개·보수 비용으로 5억 원, 총 25억 원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 수명 연장에 나선다.
16일 시에 딸면, 노후급수관 교체비용 지원사업은 한 가구 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며, 노후한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 보안시설 교체 등 주민공동시설 개·보수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사업은 단지별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노후급수관 교체비용 지원사업은 철산주공 12단지 아파트 등 5개 단지가,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사업에는 하안주공 12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23개 단지에서 총 31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달 중에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다음달에 예산 안에서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경제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내구연한이 연장돼 재개발, 재건축으로 발생하는 자원낭비를 예방하는 등 지구 온난화 감소에도 기여하는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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