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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개 기업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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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개 기업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 체결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7.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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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일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권혁섭 ㈜케이티앤씨 대표이사 등 1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마곡산업단지 제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이 이루어진다.

시는 지난 5월30일 제2차 일반분양 협의대상자로 14개 업체를 선정, 사업계획 협의과정을 거쳐 ㈜케이티앤씨 등 11개 중소기업과 대기업인 희성전자컨소시엄, ㈜아워홈 등 13개 기업(컨소시엄)과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입주계약 체결 총면적은 29,502㎡로 각 기업별로 마곡산업단지 최소필지인 799㎡부터 10,244㎡까지 다양한 규모의 용지에 입주하게 된다. 총 계약금액은 946억원이며 각 기업은 2017년까지 총 2,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기업 중 가장 넓은 용지를 신청한 ㈜케이티앤씨는 10,244㎡ 대지에 연면적 43,415㎡ 규모의 R&D센터를 2015년까지 건립하여 정보감지형 스마트 CCTV카메라 및 정보 분석형 스마트 게이트웨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도 매출액이 8조334억인 희성그룹은 전자, 금속, 정밀, 화학, 소재 등 5개 계열사가 컨소시엄으로 입주하게 되며, R&D센터 건립을 통해 연구역량을 마곡에 집중시킴으로써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00년 매출 2,215억원에서, 2012년 매출 1조 1,930억원으로 식품업계 내 경이적인 성장을 기록한 아워홈은 마곡 산업단지내에 식품분야의 첨단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R&D센터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입주기업을 마곡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여기고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마곡을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단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선도기업 분양과 제1차 일반분양을 통해 LG컨소시엄, 코오롱컨소시엄, ㈜제닉, 롯데컨소시엄, 이랜드컨소시엄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일반분양에서 11개 중소기업을 포함하여 13개 기업(컨소시엄)과 입주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마곡산업단지는 최첨단 융복합연구단지로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산업생태계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계약 협의중인 대우조선해양과 계약을 체결하면 산업시설용지 공급률이 40%에 이르게 되며 7월 중에 공고 예정인 제3차 일반분양에도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마곡산업단지는 김포, 인천공항에 인접하고 있으며 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우수한 교통여건, 그리고 LG, 대우조선해양, 롯데 등 대기업의 연이은 입주확정으로 인한 미래 발전 기대감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특히 첨단업종으로서 연구를 확대하거나 새로운 연구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마곡산업단지가 서울내에서 조성원가로 연구소 부지를 마련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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