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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계약심사로 지난해 25억 예산절감’.. 재정 건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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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계약심사로 지난해 25억 예산절감’.. 재정 건전성 강화
  • 강종모
  • 승인 2017.01.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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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해 총 449건에 814억원의 계약심사를 통해 25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지방재정의 효율적 운영에 크게 기여해 나가고 있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25억 예산 절감은 지난 2015년도 절감액인 19억원에 비해 약 30%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자체에서 계약을 체결할 때 각종 공사·용역·물품 등 발주 사업에 대해서 원가계산, 공법선택,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부서가 한 번 더 검증함으로써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제도이다.

고흥군이 지난 2008년에 처음 도입한 이 제도는 시행초기에 과다 계상된 단가와 시중자재 적용 등으로 심사금액 절감율(5.0%)이 다소 높은 편이었으나, 제도 정착되면서 절감율(2.09%)이 점차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11년 4월부터는 계약심사 제도를 민간자본 보조사업 확대해 민간보조사업자의 견실시공과 공사원가 절감에 한몫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계약심사제도는 실적 위주의 심사보다는 현장 상황을 반영한 설계도서 작성과 설계변경을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계약심사 사례전파 정보공유 등을 통해 반복되는 설계오류 방지와 공정한 계약관행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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