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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자연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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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 자연학교 운영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7.11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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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월16일 기간 중 초등학생 가족 750명 대상 15회 운영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과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8월16일 중 초등학생 가족 750명을 대상으로 총 15회에 걸쳐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한다.

11일 시측에 따르면 ‘어린이 자연학교’는 도시에서 살고 있는 초등학생 가족이 멀리 지방까지 내려가지 않고 서울에서도 농업과 자연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있도록 하는 1일 체험 프로그램이다.

기간 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은 쉰다.

이 프로그램은 도심에서 자라 흙과 식물을 만져볼 기회가 적은 서울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여름방학을 이용해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먼저 농업의 기능과 가치에 대한 강의와 함께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식물을 관찰하고, 자생식물 둘레길 걷기와 벼 등 400여 종의 다양한 농작물을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꽃병만들기, 허브음료 만들기, 떡메치기로 인절미만들기와 지난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미꾸라지 잡기 체험이 이뤄진다.

참가비는 무료며 점심도시락과 여벌옷, 미꾸라지를 잡을 빈병, 상해보험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11시~19일 정오 12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go.kr)에서 가능하며 19일 오후 2시 전자추첨으로 참가자 선정 후 문자메시지로 결과를 통보한다.

지난해 두아이와 함께 여름철 어린이 자연학교를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우렁이, 올챙이, 수세미, 벼 등 자연관찰과 미꾸라지 잡기 등을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올해도 참가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이한호 소장은 “여름방학에 서울에서도 초등학생 가족이 농업과 자연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시에서 자란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신 단련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 농업체험에 관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전화(02-459-8993)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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