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165개 부모커뮤니티모임을 발굴,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부모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사업을 펼칠 30여 개 모임에 대해 공모를 통해 1억1천9백만원을 지원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 소재의 부모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부모자조모임(주민 3인 이상 연대)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3일까지, 접수는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ul.org)에서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필요한 서류는 사업제안서, 사업제안자 소개서, 사업계획서 각 1부씩이며, 자세한 사항은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www.seoulmaeo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는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돕기 위하여 주민제안 안내 등 마을종합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하반기 지원사업 분야는 △활동가양성 △부모교육활동 △자녀교육활동 △문화활동 △지역봉사활동 등 마을사업 씨앗모임의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과 사례에 대해 공모가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돌봄 분야 마을공동체 온라인플랫폼을 지난 6월에 구축 완료(www.seoulparents.kr)하여 모임 간 서로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원채널을 마련하였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모커뮤니티, 공동육아, 청소년 휴카페, 다문화마을공동체 등 돌봄분야 마을공동체사업을 한 곳에 모아 초보 주민자조모임을 위한 보조금사업정보에서부터 일반 부모들에게 유용한 자녀교육정보까지 폭넓은 활동지원과 실무역량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접수된 사업제안서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 수행능력, 예산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하반기 부모커뮤니티 심사선정위원회에서 지원대상과 지원 금액을 결정, 8월말 지원모임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부모커뮤니티는 올 상반기 부모자녀교육, 지역봉사, 문화활동 등 165개 부모커뮤니티의 모임과 활동에 대해 6억8천1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조현옥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부모커뮤니티는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305개 부모 모임을 지원해 왔으며 부모커뮤니티 씨앗들이 새싹, 줄기 등 더 큰 마을공동체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