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18:13 (수)
김재경 의원 "진정한 개혁, 당명변경보다 인적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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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 "진정한 개혁, 당명변경보다 인적청산"
  • 박종운
  • 승인 2017.02.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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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기간 연장 관련 황교안 대행 입장표명 촉구
바른정당 김재경 의원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바른정당 최고위원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을, 4선)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적청산이 동반되지 않은 새누리당의 당명변경에 대한 국민적 우려,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에 대한 권한대행의 입장표명 필요성 등 현안에 대한 논평을 밝혔다.

먼저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꾼 새누리당에 대해 “보수의 가치를 함께 하는 입장에서 진정한 개혁을 기대하지만, 이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도 함께 전한다"며 "당명변경이 진정한 개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가장 시급한 문제가 대통령의 당적정리와 패권주의로 당을 몰아갔던 8명의 처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난감하고 곤혹스러운 문제일 것이지만 이 문제를 방치하고서는 개혁이라고 주장하는 그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인적청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수사기간 연장 여부로 논란이 되고 있는 특검에 대해 “여야합의로 처리된 특검법에 따라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이를 무시한 수사기간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시행중인 법률의 예측가능성과 법적 안정성을 훼손하면서 무리하게 연장하려는 것인데, 정작 승인권자인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논란만 확산되는 양상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제라도 소모적 논쟁을 막고 예측가능성과 법적안정성은 물론 국민적 여망까지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권한대행의 적절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정국 안정화를 위한 대통령권한대행의 진정한 역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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