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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녹화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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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교녹화사업’ 시행
  • 김혁원
  • 승인 2017.02.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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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연체험·정서순화 기여, 주민 녹지 커뮤니티 제공
(사진= 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총 96개교의 학교를 꽃과 나무 가득한 녹색의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들의 자연체험과 정서순화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녹지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학교녹화사업’을 시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는 시 자체 추진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과 환경부와 협업하는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 시 교육청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아름다운 학교 생태정원 가꾸기를 통해 올해 96개의 학교에 녹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우선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통해 중구 금호여중 등 56개교에 학교숲 및 자연학습장 조성과 벽면녹화, 옥상녹화 등을 시행하며, 올해의 경우, 학교여건과 참여의지 등을 고려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목적잔디밭’,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한 ‘그린커튼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환경부와 협업해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을 광진구 건대사대부중과 은평구 구현초 등 2개교에 추진하는데,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은 공공기관 옥상에 다양한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해 도심내 생태계 복원과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청과 협력사업인 아름다운 학교 생태정원가꾸기 사업은 40개교 추진예정으로, 이를 통해 각 학교 여건에 맞는 생태정원 조성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렇게 조성된 학교 내 녹지는 에코스쿨 협약(공동관리체계)에 따라 시(자치구)에서는 전문 유지관리에 대한 지원을, 학교는 프로그램 운영등 녹지의 관리책임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시는 보다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교육청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소통, 시민참여형 녹화보급활동 시행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사후관리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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