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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촛불·태극기집회 참석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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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촛불·태극기집회 참석 자제하자"
  • 손수영
  • 승인 2017.0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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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두 동강…모든 국회의원 집회 참석하지 말아야"
원유철 의원 (사진= 원유철 공식 홈페이지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나라가 두 동강 나고 있다”며 "촛불·태극기집회 참석을 자제하자"고 촉구했다.

원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대한민국이 두 동강 나고 있다”며 “이제 탄핵정국은 끝내야 하며, 여야 정당의 대표와 대선주자를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은 더는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에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야 4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여야정치대협상회의’를 통해 탄핵문제와 관련한 정치적 대타협을 도출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당내 또다른 대권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김진태 의원 등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이날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제12차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 등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 의원은 “말없이 침묵하고 바라보고 계시는 대다수의 국민께서는 불안한 마음을 졸이시며 지켜보실 것”이라면며 “광화문 광장인 아닌 민의의 전당인 여의도 의사당의 빅테이블에서 대타협을 끌어낼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탄핵심판이 결정되면 촛불은 더 뜨겁게 타오를 것이고, 태극기도 더 휘날리게 될 것”이라며 “마주 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대재앙이 예고됐고, 북한강과 남한강이 한강으로 하나가 돼 민의의 전당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흐르듯 이제 국회가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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