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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권한대행, “인센티브 강화·아세안 등 FTA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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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권한대행, “인센티브 강화·아세안 등 FTA 확대”
  • 이영철
  • 승인 2017.02.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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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참석 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3일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는 유엔안보리 관련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와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강력한 안보역량을 바탕으로 굳건한 안보태세를 구축하고 동맹국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만반의 대응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외국인 투자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위에 대해 엄정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고 앞으로 더 단단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당면한 리스크 관리, 물가안정, 수출과 성장회복, 내수증진 등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수출을 가속화하고 범정부적으로 해외인프라 사업수주를 지원하는 등 해외시장이 경제회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는 외국인 투자규모가 사상최대, 2년 연속 200억불을 초과하는 기록을 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에 대해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외국인 투자기업이 일자리 창출 등 우리나라의 경제에 보다 크게 기여하고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외국인 투자기업의 신기술 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비율제한 업종에 대한 영향평가를 실시해 외국인 투자지원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중국과의 자유무역 협정을 확대하고 이스라엘, 에콰도르 등과의 FTA를 조속히 타결하는 등 외국인 투자기업이 한국을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FTA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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