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경남 합천군은 15일 초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13기 부설 한문대학 동부분교' 개강식을 개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날 개강식에서는 차진열 초계향교 전교, 제갈종용 초계면장, 김명기 동부농협장, 서정원 동부파출소장, 강사,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교장에 초계향교 차진열 전교를 임명하고, 초급반에 구자옥·김종탁 강사, 중급반에 신소범·이성주 강사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분교장 환영의 인사와 축사에 이어 동부분교 제13기 운영설명회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차진열 동부분교장은 "수강생들에게 본인의 역량향상은 물론 주민의 교양함양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한문대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군 동부지역의 주민들이 한문대학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삶의 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분교는 오는 11월까지 초계향교 교육관에서 초급반은 계명록, 소학집주 과목과 중급반은 논어, 소학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한문 학습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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