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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유림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 전량방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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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유림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 전량방제 하겠다
  • 강종모
  • 승인 2017.02.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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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해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관리가능 수준 방제 청신호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재수)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본격 착수했으며 다음 달 중 조기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전남 동부 주요 발병지인 순천·광양·여수시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주요선단지에 대대적인 예찰과 방제사업을 추진해 1차 방제를 완료했다.

올 상반기에는 순천시의 허파인 봉화산 일원과 주요선단지인 황전면 일원에 대한 나무주사를 확대하고, 매년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광양시 섬거리 지역에는 모두베기를 실시해 재선충병 발생 요인은 사전에 차단하는 등 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키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총력 대응 하고 있다.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일부 언론에 의하면 특정 지자체에서 재선충 지역 고사목과 벌목된 폐목재 무단 방치로 재선충병 관리가 미흡하다”는 제보가 있어, 향후 순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일부 공사현장 등 사각지대에 대해 예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참고로 반출금지구역에서 소나무류의 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방제를 위한 반출, 그리고 훈증·건조 등 방제처리를 완료해 재선충이 죽은 것이 확인한 경우에는 관계 공무원(시·도 산림환경 관련 연구기관)의 승인으로 반출이 가능하다.

이재수 순천국유림관리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순천·여수·광양시와 공동방제구역 1450ha설정하고 방제에 최선을 다한 결과 공동방제구역 내 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해마다 감소 추세로(‘13년 2,269본→’14년 937본→ ‘15년 501본→’16년 126본) 다음해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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