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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유용미생물 유료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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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유용미생물 유료 판매 개시
  • 김도형
  • 승인 2017.02.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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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유용미생물 배양실 내부(사진=합천군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김도형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다음달 13일부터 '군 유용미생물 배양실 운영조례'를 제정해 유용미생물(EM균) 공급을 유료화 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권역별 보급소에서 농·축산농가 악취저감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효과적인 EM균을 무상으로 공급해 왔으나 무상으로 공급하다보니 일부 농가들이 무분별하게 미생물을 남용해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EM균의 남용을 방지하고, 농가가 필요한 만큼 사용을 하게끔 장려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인 리터당 100원으로 가격을 책정해 유료화에 들어갔다.

박중언 군 축산과장은 “EM균은 축산농가에는 악취저감 및 축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며 경종농가에는 토양형질 개선, 병해충억제, 작물생장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로, 이번 유료화를 통해 자원의 허실을 방지하고, 농업인에게는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농업으로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무상으로 EM균을 배정받아 간 농가는 다음달 10일까지는 개인별 배정량이 완전히 소진될 수 있도록 각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2년도에 유용미생물 배양실을 준공한 이후, 지난해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유용미생물을 권역별로 확대 보급코자 야로, 적중, 삼가농기계대여은행부지에 유용미생물 배양기 설치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원거리 주민에게 불편을 해소했고, 총 2882농가에 472톤의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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