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2가 삼각지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에 대해 기업형 임대주택(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지구계획 승인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통합해 지정·승인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은 8671㎡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5, 37층 건물 2개동을 건립할 계획으로 청년주택 총 1086세대가 들어서게 되며, 1,086세대 중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는 763세대,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은 323세대로 구성된다.
또 건물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청년활동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지역상생교류사업단, 협치학교 등 약 611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 청년들에게 주거뿐만 아니라 설자리, 일자리, 놀자리도 함께 제공하는 등 청년플랫폼 역할을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달 중 공사 착공해 2020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역세권 청년주택 1호 사업의 사업계획 승인으로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주택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사업기간 단축 등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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