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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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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개소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7.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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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제기되는 민원단지 대상 실태조사 실시
서울시가 TF성격 민관합동 조사단을 꾸려 6월 한 달간 1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앞으로 아파트 비리조사를 전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서울시청 주택정책실내에 개소했다.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의 핵심 조직으로써 앞으로 민원이 접수된 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관리 실태조사를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관리비 적정여부, 장기수선계획 기술지원, 건축·토목·설비·조경 등에 대한 표준공사비 산정 컨설팅을 수행한다.

특히 실태조사와 컨설팅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외부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을 받을 예정으로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기술사회, 대한변호사협회가 함께한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강성원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엄익준 한국기술사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따라서 3층 주택정책실내에 마련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에서 현판 개소식을 가졌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시는 행정 및 예산지원 등을, 한국공인회계사회·한국기술사회·대한변호사협회는 인력 지원을 통해 시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아파트 관리가 되도록 공동 노력하게 된다.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지원총괄팀, 실태조사팀 등 2개 팀 7명으로 출발해 오는 9월에는 실태조사 1개 팀을 추가로 늘려 총 3개 팀 17명으로 조직을 확대·운영한다.

지원총괄팀은 △관리비 적정여부, 장기수선계획 기술지원 등 공동주택관리 컨설팅 △공동주택관리 관련 정책 수립 및 교육·홍보 △통합정보마당 운영 업무 등을 담당한다.

실태조사팀은 △25개 자치구 실태조사 및 자치구 조사 지원 △건축, 토목, 설비, 조경, 전기, 소방 공사 분야 컨설팅 △전문가 자문단 운영 △표준공사비 산정 및 공개 등을 담당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개소는 비리없고 투명한 맑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아파트 관리혁신의 본격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나타나는 단지는 행정조치, 수사의뢰 등 단호하고 엄격한 조치를 하겠지만, 자발적인 주민 관심과 참여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방안에 보다 방점을 둬 근본적인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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