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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간정보기업, 청년일자리 제공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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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간정보기업, 청년일자리 제공 협약 체결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7.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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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사업종료 후 협약체결 10개 기업 참여자 152명 중 약 42명 채용
서울시가 31일 오전 9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창조경제실현의 핵심정보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공간정보기업 10개사와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사업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3차원 공간정보 모델링 구축사업’은 서울시가 올해 초 부족했던 공공서비스는 확대하고 시민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서울형 뉴딜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내 주요 공공건축물과 지하철역 등의 내부 모델링을 구축해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시설물관리에 활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사업에는 3차원 관련 전공학과·CAD활용자 등 일정 자격을 갖춘 152명이 선발돼 직무교육과 실습을 통해 숙련도를 높인 후 서울시 주요 공공건물 및 지하철 역사를 대상으로 3차원 실내공간 모델링 구축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참여자들이 12월 사업 완료 후 안정된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올해 말 사업이 종료되면 기업별로 2명~10명씩, 총 42명을 채용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신한항업 배상태 대표 △버츄얼빌더스(주) 최진원 대표 △㈜웨이버스 김학성 대표 △새한항업(주) 임영식 대표 등 9개 민간기업과 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연구원 최창학원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사업참여자들도 사업이 종료되는 12월까지 고도의 기술을 연마해 민간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취업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서울시 또한 민간기업과의 일자리 창출 협약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간정보는 행정분야에서 80%이상 활용되고 있으며 여기에 첨단IT기술을 융·복합하면 무한한 가치창출이 기대되는 산업”이라며 “특히 3차원 실내공간정보 분야는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서울시와 기업이 상호협력해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식계기로 서울시는 공간간정보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해 경험있고 숙련된 참여자들을 육성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30일 협약식에 앞서 시는 약 3개월간의 사업추진성과도 발표, 12월말까지 완료 계획인 박물관, 문화센터, 시청사 등 공공건물 50동과 지하철역사 60개소, 지하상가 2개소 등 총 112개소(동) 중 현재 관악구청사, 동대문구민체육센터 등 공공건물 11개소와 종로3가역, 충정로 등 지하철역 28개소 등 총 35%의 3차원 모델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로 구축 완료된 자료는 8월 중 웹으로 시범서비스 할 예정이며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한 후 내년 1월 중에는 구축이 완료된 전체 데이터를 관리기관에 무료로 제공해 △시설물 유지관리 △소방방재 △재난시 긴급구조 활동 등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축된 데이터에 대한 웹 서비스 시범운영을 실시하면 시민 누구나 집에서 컴퓨터를 통해 실내공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현재 지하철 역사의 CCTV를 구축된 데이터에 표시 관리하면 위치와 현장이 일치하게 되어 역사 관리에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향후 활용방안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축된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복지·안전 서비스를 창출하고 사회비용은 낮추는 한편 민관협력은 확대해 경제 성장 인프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대상 서비스 확대 방안을 찾고, 참여자들 또한 안정적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며 “특히 공간정보산업을 서울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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