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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유승민, 보수진영 텃밭 영남 표심잡기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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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유승민, 보수진영 텃밭 영남 표심잡기 행보
  • 손수영
  • 승인 2017.03.2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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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여객터미널 정책토론회 참여
(좌)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우)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 바른정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바른정당 대선 경선후보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보수진영의 텃밭인 영남권 표심잡기에 나선다.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3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2번째 대선후보 정책토론회를 여는데, 이는 방송사가 아닌 당에서 직접 주최하는 행사로,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이종구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부산 지역 국회의원 뿐 아니라 영남권 당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를 마친 직후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하는데,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은 수도권에 이어 가장 많은 1030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에는 대전 ICC호텔에서 충청·강원권 정책토론회가 열리며, 25일에는 KBS가 수도권 정책토론회를 생중계한다.

권역별 토론회 일정이 마무리되면 오는 25~26일까지 3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 1000명의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26~27일까지는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28일 대의원 3000명의 현장투표를 실시해 국민정책평가단 전화면접 투표와 여론조사, 온라인, 대의원 투표를 모두 합산해 대선 본선에 오를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남 후보측 이성권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유 후보의 '박근혜 전 대통령 불구속 수사' 주장은 대통령후보 자격을 의심케 한다"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할 뿐 그 누구도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속 여부는 정치인이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느닷없는 유 후보의 '박 전 대통령 불구속 수사' 요구는 법치주의 근간을 무시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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