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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새누리 선두, 민주 소폭상승 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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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새누리 선두, 민주 소폭상승 뒤 이어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7.3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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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2.2% 간신히 10%대 지지율
▲ 정당지지도.(자료/리서치뷰)     © 동양뉴스통신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어제(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공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4.7%로 계속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직전 조사 대비 3.8%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민주당은 20.7%로 1.1%포인트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통합진보당은 올 들어 가장 높은 5.2% 지지율을 기록해 국정원 국정조사 과정에서 가장 실속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철수 신당을 가정할 경우 ‘새누리당(30.2%) vs. 안철수신당(28.3%)’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민주당은 12.2%로 간신히 10%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새누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지도자감 적합도는 23.4%를 얻은 김무성의원이 계속 선두를 달렸고, 민주당 지지층의 29.5%는 제 역할을 가장 잘못하고 있는 선출직 지도부로 김한길대표를 지목했다.

 
먼저 “현재 지지하거나 가장 호감가는 정당은 어디냐”는 질문에 34.7%를 얻은 새누리당이 20.7%에 그친 민주당을 14%포인트 여유있게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5.2%, 최근 당명을 바꾼 정의당 2.6%순이었고, 무당층은 36.8%로 나타났다.

지난 19~21일 조사 대비 새누리당은 ‘38.5% → 34.7%’로 3.8%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9.6% → 20.7%’로 1.1%포인트, 통합진보당도 ‘2.9% → 5.2%’로 2.3%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당명을 바꾼 정의당은 ‘2.7% → 2.6%’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 안철수신당 창당시 지지정당.(자료/리서치뷰)     ©동양뉴스통신


그러나 안철수신당을 가정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30.2%) vs. 안철수신당(28.3%)’로, 오차범위 내인 1.9%포인트 차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뒤를 이어 민주당 12.2%,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나란히 1.5%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26.3%였다.

안철수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새누리당 지지층의 10.1%, 민주당 35.2%, 무당층의 38.1%가 신당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새누리당은 서울(34.6%), 충청(30.5%), 대구/경북(39.7%), 부산/울산/경남(32.1%), 강원/제주(28.9%)에서 선두를 달렸고, 안철수신당은 인천/경기(33.6%)와 호남(37.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민주당은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 23.5%로 2위,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3위를 기록한 가운데 영남과 강원/제주에서는 한 자릿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다음으로 새누리당 지지층(416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지도자감 적합도는 23.4%를 얻은 김무성의원이 지난 5월에 이어 계속 선두를 달렸다. 뒤를 이어 정몽준의원 15.9%, 김문수 경기지사 14.0%, 오세훈 전 서울시장 12.8%, 홍준표 경남지사 9.5%, 이완구의원 3.0%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21.3%였다.

지난 5월 조사 대비 김무성의원은 ‘29.8% → 23.4%’로 6.4%포인트, 정몽준의원 ‘17.3% → 15.9%’로 1.4%포인트, 오세훈 전 시장 ‘15.6% → 12.8%’로 2.8%포인트, 이완구의원 ‘4.3% → 3.0%’로 1.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반면 김문수 지사는 ‘9.1% → 14.0%’로 4.9%포인트 상승했고, 홍준표 지사는 진주의료원 논란에도 불구하고 ‘6.2% → 9.5%’로 3.3%포인트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제 역할 가장 잘못하고 있는 민주당 선출직 지도부 [민주당 지지층] 김한길(29.5%) 조경태(8.3%) 전병헌(6.7%).(사진/리서치뷰)     © 동양뉴스통신

현재까지 드러난 결과로 볼 때 NLL 정국에서 사실상 여권에 완패한 평가를 받고 있는 민주당에 비판여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248명)을 대상으로 가장 제 역할을 잘못하고 있는 선출직 지도부가 누구냐는 질문에 29.5%의 응답자들이 김한길 당대표를 지목했다.
 
뒤를 이어 조경태 최고위원 8.3%, 전병헌 원내대표 6.7%, 우원식 최고위원 4.8%, 신경민 최고위원 3.8%, 양승조 최고위원 2.6%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무려 44.1%였다.

김한길대표는 서울(36.6%), 인천/경기(32.7%), 충청(33.3%), 호남(22.0%), 대구/경북(27.4%), 강원/제주(40.4%) 등에서 비판 여론이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2.4%가 조경태 최고위원이 제 역할을 가장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국민들은 내년 6월4일 지방선거에서 박근혜정부 중간평가(35.4%)보다는 국정안정(49.0%)에 더 중점을 두고 투표할 것이라는 의견이 13.6%포인트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무응답 : 15.6%).

남성은 ‘국정안정(45.6%) vs. 중간평가(40.0%)’로 국정안정 의견이 오차범위 내인 5.6%포인트 높았고, 여성은 ‘국정안정(52.4%) vs. 중간평가(30.9%)’로 21.5%포인트나 더 높았다.

이 조사 표본은 2013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응답률 : 6.0%). 참고로 제18대 대선 투표자수비율을 적용할 경우 본 조사 응답자의 45.4%가 박근혜후보, 43.8%는 문재인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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