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오는 24일까지 보건소 및 읍·면 보건지소에서 간흡충 등 장내 기생충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민물고기 섭취 기회가 많은 보성강과 주암호 수계구역 인근 주민 및 희망자이며, 간흡충 감염은 우리나라의 기생충질환 중 가장 흔한 것으로 전체 장내 기생충 환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는 날로 먹지 말고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하며 어패류, 채소 등을 다룬 조리기구는 다른 식품에 오염되지 않도록 깨끗이 소독해 사용해야 한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1%이하의 수준으로 퇴치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무료 검진사업을 실시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매년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검진을 실시해 총 1만3435명의 검사자 중 1274명의 감염자를 발견해 전원 무료 투약 치료를 하는 등 군민들의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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