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10월25일 오후 10시께부터 재보선 당일인 26일 새벽 5시까지 이어진 술자리에서 G커뮤니케이션 대표 강모(25)씨에게 디도스 공격을 지시했다. 또 검찰은 종업원들을 상대로 술자리 동석자들이 디도스 공격과 관련된 대화를 나눴는지 등 모의.공모 여부 등을 조사했다.
당시 술자리에는 디도스 공격을 사주한 공씨 외에 강씨에게 ‘정체불명’의 돈 1억원을 두차례에 걸쳐 건넨 당시 국회의장 비서 김모(30)씨, 공성진 전 의원 비서 출신 박모(35)씨 등이 함께했다. 검찰은 김씨가 건넨 돈을 착수.성공보수금으로 보고, 그를 두차례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당일 술자리에 앞서 김씨 등과 저녁 자리를 함께했던 청와대 행정관 박모(38)씨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이다. [민중의소리=조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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