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09 (목)
경찰청, 휴가철 성폭력 범죄 예방활동 적극
상태바
경찰청, 휴가철 성폭력 범죄 예방활동 적극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3.07.31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간집중식 검문검색 등 다양한 치안활동 발굴 활용

▲ 최근 3년간 강간·강제추행 발생추이.(자료/경찰청)     © 동양뉴스통신

경찰청은 휴가철을 맞아 최근 3년간 하절기 성폭력 범죄발생 통계 및 분석자료를 공개하고 경찰의 예방활동을 강화와 함께 시민들에게 각별한 자위방범 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31일 경찰청에서 공개한 범죄발생 현황을 보면 8월 강간·강제추행이 두드러진 집중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1월에 비해 범죄발생이 약 115% 가량 증가하고 112신고 또한 약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절기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는 장소는 주로 단독주택 등 주거지역을 비롯해 노상·숙박업소 등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휴가철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의 성범죄와 함께 여름철 여성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범죄기회 또한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성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 내실있게 운영하고 검문검색 등을 통해 성폭력범죄 예방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밤·심야시간대 원룸촌·단독주택 등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뿐만 아니라 주차장·엘리베이터 등 인적이 드문 대여성범죄 사각지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성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에 대해서는 순찰동선을 지정하고 거점근무 유지 등을 통해 범죄 사각을 없애는데 주력하고 있다.
 
부족한 순찰인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순간집중식 검문검색 등 관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경찰활동을 발굴·활용하고 있다. 
 
또한 여름경찰관서를 운영해 피서지에서의 성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계곡·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에 범죄예방 및 질서위반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인명구조·안전사고 방지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에는 성범죄수사대를 구성해 몰래카메라·강제추행 등 성폭력범죄 근절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경찰청은 아울러 성폭력 범죄의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 개개인이 평소 현관문·창문을 시정하는 습관을 가지는 등 자위방범의식에 각별한 관심과 실천이 절실히 요구되된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