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1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해고 등을 통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잘 못된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의지가 중요한 문제인 만큼 최선의 노력으로 정부의 의지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측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간 어렵고 힘든 싸움을 해왔지만 최근에 노동청의 시정명령이 나온 것이 문제해결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동안 문제가 지속되어온 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힘을 모아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진 핵연료 생산시설 증설 관련 간담회에서 “시민들의 동의 없이 시설 증설이 불가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주민과 한전원자력연료, 대전시, 그리고 시·구의회가 소통을 통해 서로를 신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이 해당 시설의 안전성에 우려를 갖고 있는 만큼 시설을 직접 방문해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소통했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한전원자력연료 관계자는 “주민들과 소통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 위원장은 파행으로 주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대전유성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