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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동 평화의 소녀상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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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동 평화의 소녀상 발대식 개최
  • 김재영
  • 승인 2017.03.3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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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공연, 사업추진 취지·경과보고, 사업계획 발표 등 진행
(사진=성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30일 오후 5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성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성동 평화의 소녀상은 오는 6월 왕십리광장에 건립될 예정이며, 청소년들에게 아픈 과거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적 교훈을 이어가고,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구민이 힘을 모아 추진했다.

준비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구성했으며, 발대식은 위안부 애니메이션인 소녀이야기를 시청하고, 성수2가1동 풍물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남기창 추진위원장의 사업추진 취지 및 경과보고,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청소년 대표가 건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결의를 다졌다.

정원오 구청장은 “빗물 한 방울이 모여 큰 강물이 되는 것처럼, 오늘 발대식에 참여하신 분들은 역사를 바로 세우는 큰 흐름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손으로 건립하는 소녀상은 준비과정은 힘들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될 것이며, 더 큰 걸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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