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 =서울시는 5일 시의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을 태국 정부에 구축하기 위한 실무자 중심의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UNDP)과 함께 ‘청렴건설행정시스템’ 구축을 희망하는 11개국 중 베트남 다낭시, 태국, 우크라이나, 우간다, 요르단 등 5개 개발도상국을 선정하고, 지난해 7월 베트남, 태국, 우크라이나 3개국을 직접 방문해 시스템 도입을 위해 협력했다.
건설정보관리시스템, 건설알림이, 대금e바로 등으로 이루어진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은 2013년에 UN이 우수한 공공행정서비스와 정책에 수여하는 ‘UN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의 공공서비스 부패·척결 방지 분야에서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다음달에는 콜롬비아,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와도 시의 우수한 시스템인 ‘청렴건설행정시스템’을 공유해, 시의 반부패 청렴건설행정을 전 세계에 전파할 계획이다.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의 건설행정 공개를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자국의 부패 척결을 위한 공공개혁의 도구로 활용하려 한다”며, “개발도상국 지원을 통해 시가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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