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는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한탄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키 위해 오는 9월까지 보건소, 읍·면 보건지소에서 신증후군 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발열, 요통과 출혈, 신부전을 초래하는 바이러스 감염증이며, 늦봄(5~6월), 늦가을(10~11월) 건조기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야외활동이 잦아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젊은 연령층 군인, 농부 등에서 잘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을 위해서는 유행지역의 산이나 풀밭에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들쥐의 배설물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활동 후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해야 한다.
또한 감염 위험성이 높은 사람(군인, 농부 등)은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순천시 보건소는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을 대상으로 기초접종 2회와 추가접종 1회, 총 3회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직 접종받지 못한 고위험군은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소 예방접종실(061-749-6912,69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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