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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4만여 세대 생활하수 전용처리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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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4만여 세대 생활하수 전용처리관 설치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8.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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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공사 완료 방침
서울시가 7일 위례신도시에 입주하는 총 4만여 세대가 전용으로 사용하게 될 생활하수처리 차집관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되는 위례신도시 생활하수 전용처리관은 직경 700~1,100mm, 연장 4.4km에 달하는 것으로서 1일 약 4만2,357㎥의 생활하수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4만여 세대로 예상되는 위례신도시 입주민의 생활하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12년 5월부터 실시한 ‘위례지구 차집관거 증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집관거가 설치되는 공사 구간은 유통단지가 위치한 장지천 초입부터 탄천물재생센터까지 총 4.412m다.

차집관거 처리용량 4만 2,357㎥/일 중 송파구와 하남시 지역의 발생량 2만 5,333㎥/일은 탄천물재생센터에서 처리하고, 성남시 지역의 하수량 1만 7,024㎥/일은 복정하수처리장으로 보내져 처리된다.

이에 앞서 시는 관로 매설구간내 토질조사 및 각종 지하 매설물의 확인을 완료해 향후 공사 시행시 정밀하고 안전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박종웅 토목부장은 “이번 위례신도시 생활하수처리 전용관거 설치는 기존 관거의 용량부족에 대처하고, 차집관거 통수능력(물흐름의 량)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박 부장은 “관거 설치가 완료되면 위례신도시 생활하수량을 모두 처리해 하천의 수질을 향상시키고, 주변 시민생활편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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