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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의밤 ‘오픈하우스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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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의밤 ‘오픈하우스 서울’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8.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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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30일~31일 ‘2013 서울문화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Open House Seoul’을 개최한다고 7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시설들을 둘러보는 시설개방과 전문해설가와 함께 서울의 문화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설은 200여 개소로 서울시장 공관, 브라질·폴란드·뉴질랜드·터키대사관저 및 오만대사관, 우리은행, 페럼타워 등 서울에 소재한 다양한 건축·문화시설들이 참한다.
 
31일 진행되는 ‘시장공관 여는 날’ 은 서울시에서 1년에 단 하루 시민들에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혜화동 시장공관을 개방하고 소개하는 특별한 날이다.

혜화동 서울시장 공관은 2012년 오픈하우스 당시 1,400여명의 시민들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가졌던 행사로 ‘2013 서울 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장공관을 개방한다. 

30일 ‘하우스투어’는 서울 소재의 주한외교공관을 개방해 시민들이 해당국의 문화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낙산 성곽둘레길의 야경을 즐기며 야간투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역사문화체험 투어와 영어해설로 정릉을 돌아보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인 ‘영어로 듣는 조선이야기’ 등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그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장소를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색공간 탐방’ 프로그램은 ‘오픈하우스 서울’의 일환으로 서울에 소재하는 대기업 및 아티스트 창작공간 등 이색공간들을 개방, 시민들에게 특별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기업으로는 우리은행이 ‘은행사박물관’과 평상시 출입이 불가능한 보안구역인 ‘Dealing Room’을 개방하고 서울의 랜드마크 빌딩인 동국제강 ‘페럼타워’ 해설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국내 최대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 등 대기업의 부속시설도 개방되어 ‘오픈하우스 서울’의 의의를 더할 예정이다.

특별히 공연무대의 뒷모습을 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 투어도 진행된다. 인기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장인 ‘블루스퀘어’ 및 ‘한여름 밤의 꿈’의 공연장인 중구 필동의 ‘남산국악당’의 ‘백스테이지 투어’를 통하여 화려한 무대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통통투어’로 서울시청의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으며 2014년 상반기 개관예정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미리 방문해 볼 수 있다.
 
평창동의 유쾌한 예술가 정혜진의 집이자 창작공간이 된 갤러리를 오픈해 일상과 예술이 함께하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31일 북촌, 대학로, 광화문 일대의 박물관, 갤러리, 공방 등 문화시설 90여 개소가 22시까지 연장 개방, 시간 제한으로 시설 관람이 어려웠던 시민들이 문화예술 공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시설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쇳대박물관, 사비나미술관, 옻칠공방 칠원 등으로 북촌, 대학로, 인사동, 서촌, 광화문 일대의 박물관, 갤러리, 공방들이 심야 연장개방을 통해 서울의 밤을 밝힌다.

30일 최근 새롭게 탄생한 구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 284’ RTO공연장에서 만남과 헤어짐을 주제로 ‘1980 추억의 톡콘서트’가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인 구 서울역사에서 다양한 시민들의 사연이 담긴 추억과 낭만을 통기타 포크가수의 노래로 되새기고, 부모와 자녀세대를 아우르는 감성이 충만한 추억의 콘서트가 열린다.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의 바스락 홀에서는 시민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문화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각, 미각, 청각, 후각, 촉각을 주제로 관련분야 전문가와의 특별한 만남이 진행된다.

참여인사로는 한국인 최초 유럽 5대 미술관 해설을 맡은 윤운중 해설사, 와인비전 대표 방문송, 한불화장품 기술연구소 수석연구원 임원철, SNS를 통해 화제가 된 ‘서울시’를 발간한 하상욱 시인, 신진 샌드 애니메이션 작가 마틸다가 참여, 특별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6회 ‘2013 서울문화의 밤’ 오픈하우스 등 사전신청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의 밤 홈페이지(www.seoulopenweek.com) 및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openweek)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별 신청인원이 참가인원을 넘는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 누구나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청결과는 23일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문의 사항은 서울문화의 밤 사무국(02-6939-7890),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이상국 문화예술과장은 “시민스스로 향유하고 만들어가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인 ‘서울문화의 밤’에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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