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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학교 ‘지진조기경보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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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학교 ‘지진조기경보체제’ 구축
  • 이종호
  • 승인 2017.04.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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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부산시, 부산시 교육청 지진 등 긴급 재난 업무협력 협약 체결
부산형 재난상황 조기전파 체계 모식도 (기상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기상청(청장 고윤화), 부산시(시장 서병수), 부산시 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7일 부산시청에서 ‘학교 내 재난조기경보 및 대응역량을 위한 긴급 재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전국 최초로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과 직접 연계해 학교 내 지진 등 긴급 재난의 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내년까지 부산 지역 각 학교는 지진 발생 후 1분 내에 재난정보를 알려주는 ‘부산형 재난상황 조기전파 시스템’이 구축된다.

기상청은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이 탐지한 지진경보를 부산광역시 ‘원클릭 재난상황전파시스템’에 즉시 전달할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고, 부산시는 재난 발생 즉시 경보를 전파할 수 있도록 부산 지역 각 학교에 원격재난방송장치 등 ‘부산형 재난상황 조기전파 시스템’을 설치·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관련 업무를 위한 행정지원, 운영기준 마련 및 대피 훈련 등을 적극 지원한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전국 최초로 일선 학교에 직접 실시간 지진 경보를 제공하는 사례이며, 학생들을 지진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모범사례로써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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