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1:36 (월)
성남시, 2분기 청년배당 지급 시작
상태바
성남시, 2분기 청년배당 지급 시작
  • 유일훈
  • 승인 2017.04.20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0일 올해 2분기 청년배당 지급이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3년 이상 시에 계속 거주한 만 24세 청년 1만1002명에게 25만원씩을 지급하며, 오는 6월 30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시 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청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의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청년배당 지급 조례’를 2015년 12월 18일 제정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청년배당은 첫해 1만7426명이, 지난 1분기에는 1만482명이 지급받았다.

시는 청년배당을 시 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청년의 호응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의 최근 3년간 시 사랑상품권 판매 현황을 보면 청년배당 시행 전인 2015년 133억 원이던 시 사랑상품권 매출액은 지난해 249억 원으로 53% 늘었고, 청년배당은 주로 생활비와 자기 계발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가맹점도 7151곳에서 8738곳으로 늘었으며, 신규 가맹업종은 취업관련학원, 서점, 문구, 안경원 등 다양해 청년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청년배당 시행에 이어 젊은이들의 자립기반 구축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려고 오는 24일까지 입법 예고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