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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곽 부위원장 논문, 승진상 이득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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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곽 부위원장 논문, 승진상 이득 없었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8.1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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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는 13일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곽진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연구 논문 논란과 관련해 “승진 심사에 이득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외부 학회에 검정 요청 예정’ 보도에 대해서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곽 교수가 두 논문으로 승진심사를 통과한 것이 아니다”라며 “곽 교수는 2006년 2학기 승진심사에서 부교수 승진(2007년 3월)에 필요한 충분한 연구업적을 평가받았으며, 두 논문으로 승진심사에 이득을 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부교수 승진심사에 제출된 해당 두 논문을 제외하더라도 연구업적영역 평가의 저명학술지점수에서 충분한 잉여점수를 받아 실제로 승진상 이득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곽 부위원장은 "2006년 ‘국제·지역연구’에 실린 “동아시아 거버넌스와 NGO연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초국적 연대 사례를 중심으로‘와 Korea Observer에 실린 ’East Asian Partnership via NGO Networks: Resolution of Pending Historical Issues for Trust-Building'라는 영문 논문은 이중게재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영문제목의 논문 초안을 세미나에서 발표한 후 피드백을 받고 진행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른 접근으로 깊이 있게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어 국제지역연구에 실린 논문을 작성하게 되었다”며 “후자는 활용한 이론 틀과 논점이 다르며, 1,2차 자료와 언론보도 자료 등을 조사하여 다른 틀에서 보다 심도 있게 발전시킨 논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두 논문의 발간 시점은 저널마다의 발간 횟수의 차이 심사 과정과 심사 결과 등으로 인해 달라지게 되는데, 그런 사정으로 오히려 영문 논문이 조금 뒤에 출판된 것으로 기억한다”며 “의도적으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며 이로 인해 승진 상 부당한 이익을 보거나 혜택을 받은 바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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