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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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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검찰총장 "사의를 표명했다"
  • 손수영
  • 승인 2017.05.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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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이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이날 대검찰청을 통해 “이제 검찰총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수사도 마무리됐고, 대선도 무사히 종료되어 새 대통령이 취임하였으므로, 저의 소임을 어느 정도 마쳤다고 생각돼 금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은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여서 인간적인 고뇌가 컸으나, 오직 법과 원칙만을 생각하며 수사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구속 영장이 집행됐을 때 검찰총장직을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러나 대선 관련 막중한 책무가 부여되어 있고, 대통령, 법무부장관이 모두 공석인 상황에서 총장직을 사퇴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신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과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에 대해 "(검찰의) 기소 자체가 우스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통진당 사건은 2013년 수원지검에서 수사했고, 당시 지검장은 김 총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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