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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 보신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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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 보신각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8.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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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오 애국지사들 숭고한 애국정신 기리며 33회 타종

▲ 헐버트 킴벌.(사진/서울시)     © 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전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명수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 4명씩 3개조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중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박찬호 전 야구선수, 대한의 독립을 세계에 역설한 파란 눈의 후원자 헐버트 박사의 증손자 헐버트 킴벌, 1일 시민시장 박선미 등이 포함됐다.
 
타종 인사에 선정된 헐버트 킴벌은 독립유공자 故 헐버트 박사의 증손자로, 故 헐버트 박사는  최초 근대식 국립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서 한국청년의 계몽에 기여했다.
 
또한 '독립신문' 창간 지원 및 'korea reviw'를 창간,  1907년 네델란드 헤이그에 열린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서 한국특사를 지원했고, YMCA 창립 등 크나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박찬호 전 야구선수는 지난 1994년  LA다저스 입단해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고 동양인 최고 124승을 기록, 한화 이글스 선수를 끝으로 은퇴한 야구인이다.
 
아울러 타종 전 11시40분부터는 종로구립합창단이 ‘광복절 노래’,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종로구 ‘사단법인 참사랑 봉사회’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벌인다.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갖는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광복절 타종행사에 앞서 오전 10시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타종행사 이후 오후 7시30분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68주년 기념음악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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