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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대형 태극기·애국지사 사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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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대형 태극기·애국지사 사진' 전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08.14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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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외벽 태극기 설치 및 애국지사 37인 사진전

▲ 서울도서관 광복절 메시지 현수막 및 애국지사 사진전 시안.(자료/서울시)     © 오윤옥 기자

15일부터 한 달 간 서울도서관 정면 중앙에는 대형 태극기와 광복절 노래 현수막이, 도서관의 좌·우측 외벽에는 애국지사 37인의 사진이 걸린다.
 
서울시는 광복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태극기 현수막을 설치, 서울 거주 생존 애국지사 37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수막은 가로 18.8m 세로 8.8m의 규모로서 ‘길이 길이 지키세 / 힘써 힘써 나가세’라는 광복절 노래 중 일부가 적혀있고, 한쪽으로는 어린이가 펄럭이는 태극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서울거주 애국지사 37인의 사진의 경우, 애국지사 총 38명 중 사진 게시를 승낙한 37명의 모습을 이미지화하고 공적을 표시해 도서관 외벽에 게시, 지나가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은 애국지사 5명을 초청해 15일 오전 8시40분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직접 코르사주를 달아드리고 담소를 나눈다.
 
이후 서울도서관 앞으로 이동해 사진전 제막식을 함께 갖고 참석자 전원과 함께 사진을 둘러본다.
 
광복절날 12시50분 보신각에선 자발적으로 참석한 시민 및 퍼포먼스 전문가 등 약 480여명이 광복절 기념 ‘립덥뮤지컬UCC’ 제작에 함께 참여한다.
 
립덥뮤지컬UCC는 최근 유투브 등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립덥 형식에 스토리를 결합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UCC로서, 시는 이와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일반 시민들은 물론 젊은층들의 공감대를 함께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립덥뮤지컬UCC에선 출연자들이 보신각 정면을 시작으로 한 바퀴 돌며, 윤봉길, 안중근, 유관순 등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행적 퍼포먼스 및 명언 등을 통해 일제치하에서 광복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하게 된다.
 
이 날 제작한 립덥뮤지컬UCC는 온라인을 통해 1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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