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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할인 최대 7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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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마을버스 청소년 요금 할인 최대 780원
  • 탁정하
  • 승인 2017.05.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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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8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물가 안정과 청소년들의 편안한 버스 이용을 위해 경기도의회, 운송업체와 협의한 결과 시내버스는 오는 27일 첫 차부터, 마을버스는 7월 29일부터 청소년 버스 요금 할인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기자회견에는 도의회 김성태 건설교통위원장, 이재준 기획재정위원장, 김윤식 시장군수협의회장, 건교위 소속 최종환, 조창희, 김규창 도의원과 김재웅 도시내버스조합 전무, 문용식 도마을버스조합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청소년요금은 오는 27일부터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형 버스의 경우 현행 1000원~870원, 좌석형 버스는 기존 1780원~1520원, 직행좌석은 1920원~1680원, 경기순환버스는 2080원~1820원으로 각각 130원~260원까지 할인이 확대된다.

특히, 경기순환버스의 청소년요금은 일반인 요금 2600원 대비 30%할인된 1820원으로 최대 780원까지 할인된다.

도내 21개 시군에서 운행되는 마을버스의 청소년요금은 오는 7월 29일부터 교통카드 기준으로 840~920원인 현행 요금이 740~810원으로 각각 100~110원까지 할인이 확대된다.

도는 이번 할인 확대로 소요되는 재원이 현행 371억 원에서 565억 원으로 늘어나고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194억 원은 도와 버스업체가 각각 97억 원씩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이렇게 되면 전체 565억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207억 원은 도와 시군 예산으로, 나머지 358억 원(63%)은 버스 운송업체가 부담하게 된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번 청소년 요금할인은 도와 시·군, 도의회, 버스운송업체가 협력해 공공요금을 인하한 좋은 선례이자 경기연정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부담 완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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