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7:49 (월)
강원도, 청정 강원 농수산식품 수출 신장세
상태바
강원도, 청정 강원 농수산식품 수출 신장세
  • 오명진
  • 승인 2017.05.28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MART 미국 텍사스 캐롤톤점 판매 및 시식행사 (사진=강원도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 =강원도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배치로 중국내에서 일었던 한한령(限韓令)으로 대중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동남아‧호주 등 시장다변화와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 활동으로 청정 강원 농수산식품은 지난 달 말까지의 수출실적이 7293만 달러 로서 지난해 동기대비 18.9% 증가해 수출 신장세가 전국 9개도중 최고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 농수산식품의 경우 면류, 파프리카, 김치, 음료, 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출신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도는 사드영향으로 중국시장 진출 확대가 어려운점을 감안해 중국시장은 사드영향이 비교적 적은 광동성 시장의 지속적 유지과 서북부 호르고스 시장을 새로이 개척함과 동시에 호주, 미국시장 진출 등 시장다변화를 진중 전개해 오고 있다.

호르고스 시장과 광동성 시장은 사드영향으로 타시도에서 중국시장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새롭고 개척해 대중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대중국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12일까지 5일간 중국 웨이하이, 정저우지역에 도내 12개 수출업체를 포함한‘ 원도 중국 통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상담 119건에 평창초콜릿 등 114만 달러를 계약했으며, 17일~19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엔-초이스, 서울F&B, 동그린 등 6개업체가 참가해 55건 210만 달러의 상담을 실시하는 등 중국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왔다.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한인 12만명이 거주하는 호주 시드니 유통업체(YSIG PTY LT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주 현지에 128㎡(38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개설하는 한편, 강원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설매장 2개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호주 시장개척에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미국시장은 그동안 동부지역(뉴욕 등)에만 수출을 추지해 왔으나 지난 12일~21일까지 도와 강원농수산식품수출협회(회장 오일호, 동그린 대표이사) 주관으로 중부(텍사스), 서부(캘리포니아)지역에 20개업체 120개품목의 강원 농수산식품 수출 판매촉진 행사를 개최해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어 전품목 완판을 하는 성과를 보여 향후 미주시장 수출 확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나물, 젓갈류 등 총 2629CTNS, 17만 6000 달러 상당이 수출돼 10일간의 할인‧시식이베트 등 공격적 판매행사로 25만 달러이상의 현장 판매를 했다.

도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3억 불 달성을 위해 해외 강원상품관 및 상설매장을 활용한 판촉‧홍보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미국 등 현지 유통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