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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논개제 성공적인 축제로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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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논개제 성공적인 축제로 막 내려
  • 박종운
  • 승인 2017.05.28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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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원조 도시 명성 이어가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탄력받아
(사진=진주시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난 26일부터 개최된 진주 논개제는 28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인 축제로 막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진주논개제는 양과 질 모두 크게 향상됐고 대한민국대표축제·글로벌축제의 운영의 노하우를 살린 알찬 행사 진행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학생, 가족단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어 진주논개제의 인지도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진주논개제가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둠에 따라 축제 원조도시,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계보를 이어가고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진주의 봄 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전투를 역사적 배경으로 진주성, 남강의 자연적 입지조건을 잘 활용한 축제로 이번 축제를 계기로 개천예술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이어 진주의 축제 명성을 이어 나갈 가능성을 재확인한 축제로 평가됐다.

(사진=진주시청 제공)

축제 기간 매일 저녁 펼쳐진 논개순국 재현극은 남강 의암 주변 수상무대에서 진주성 전투장면과 함께 연출돼 관람객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3일 내내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여기에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 진주남강 물축제는 대성황을 이루고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영대회 중 강에서 처음 열리는 진주남강수영대회는 참가 인원만 1500여명 (가족·동호인 포함 5000여명)에 달했다.

매년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카누·카약 등 수상 체험행사장과 종이배 대회, 플리마켓이 들어선 행사장에는 많은 여성과 가족이 대거 몰렸다.

또 논개제와 동반행사 주요 축제장은 행사보험에 가입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행사장 사전 안전점검, 안전요원 확대 배치, 응급의료반 운영 등으로 안전축제가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한 면도 성공축제로 평가될 만한 요인 중 하나이다.

진주논개제를 비롯한 진주 봄 축제가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데에는 자원봉사자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진=진주시청 제공)

관광안내, 교통질서, 통역·급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돋보였다.

이창희 시장은 “성공축제가 되도록 애써주신 36만 시민과 유관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행사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주논개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도약·발전하도록 하고, 훌륭한 진주의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살려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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